간다 가문 저택
비공개
한국어
가나자와시 지정 보존 건축물
- 분 류 일본건축
- 지 정 2009년 4월 21일
이 건물은 가가카사(가가국에서 생산했던 여성용 삿갓)를 매매하는 해상 운송 중개업을 운영하고 이 지역 대표를 역임했던 미나토야 사타로(湊屋 左太郎)가 1870년 즈음에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가나이와(金石) 이장을 역임했던 간다 지로키치(観田 次郎吉)가1951년에 구입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관은 사가리(비로부터 문, 창문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댄 가나자와 전통가옥의 디자인으로, 요판(장지문, 벽 등의 아랫부분에 대는 판자)에는 벌레 먹은 흔적이 있는 널빤지에 잉어나 호박의 은장식 등, 시선을 모으는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널빤지를 사용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담, 일본 다도계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우라센가의 창시자, 센소(仙叟)가 좋아했던 구기바코다나(다도 도구를 넣어놓는 선반)가 달린 다실 “사츠사츠안” 등,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을 갖춘 저택 건축물입니다.
기타마에부네(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까지 동해에서 사용하던 해상운송선)로 번영했던 미나토마치(湊町)・가나이와의 과거 시절 번영을 현재에 전하는 귀중한 건축물입니다.
사가리를 댄 전통가옥 디자인
널빤지를 사용한 내부가 보이는 담
벌레 먹은 널빤지
잉어와 호박 은장식
다실 “사츠사츠안”
센소가 좋아한 구기바코다나
현관에 들어서면 뒤쪽에 보이는 후지산의 교창
가가카사(가가번에서 제작한 사초라는 식물로 만들어진 삿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