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요지 절 종루
가나자와시 지정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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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루는 1851년에 세워진 선종(禅宗)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기록으로부터, 에도시대의 건축 유파 중 하나인 겐닌지류(建仁寺流)의 작품으로 추측됩니다.
기단의 돌은 도무로이시(戸室石)라고 하는 가나자와산 석재로, 당시에는 가나자와성 성벽 등 한정된 곳 이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재료였습니다. 처마 모퉁이 추녀 옆에 나란히 부챗살 모양으로 배치한 서까래를 선자서까래라고 하는데, 이는 선종 양식의 대표적인 구조 중 하나입니다. 세부 장식도 호화로운데, 용이나 기린의 조각이 특히 볼만합니다.